대전지검, 전 KAIST 직원 ‘사문서위조 등 혐의, 구속’

컴퓨터 등 빼돌려 되판 물품 50억에 달해

정선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4/23 [18:07]

대전지검, 전 KAIST 직원 ‘사문서위조 등 혐의, 구속’

컴퓨터 등 빼돌려 되판 물품 50억에 달해

정선화 기자 | 입력 : 2019/04/23 [18:07]

▲ 수갑(사진=두산백과 캡처).

 

[대전=정선화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재직시절 자신의 업무 권한을 이용해 서류조작으로 물품을 빼돌렸다가 구속됐다.

 

대전지방검찰청 허위서류로 물품을 납품받아 되판 정황을 근거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사문서위조 혐의를 적용해 A씨(32)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8월 1일부터 2018년 12월까지 카이스트에 컴퓨터(노트북, 데스크탑 등)를 납품하던 업체로 위조한 서류를 제시해 대량으로 물품을 납품받아 중고 업자를 통해 신품 대비 약 80% 가격으로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A씨는 학교 직인을 위조해 서류를 위조했고 이 같은 과정으로 납품 받아 되판 컴퓨터는 약 50억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임기가 만료되자 업무 인수인계를 이유로 사무실에 나와서 허위 계약서를 만들어 추가로 물품을 빼돌린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피해 업체 신고로 카이스트가 내부 감사를 벌이게 됐고 이 과정에서 범죄사실이 확인돼 검찰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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