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비 피해 심각...도로유실, 주택침수, 차량침수 등 잇따라

3일 오전 8시부터 호우경보로 격상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

정선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8/04 [13:59]

충남지역 비 피해 심각...도로유실, 주택침수, 차량침수 등 잇따라

3일 오전 8시부터 호우경보로 격상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

정선화 기자 | 입력 : 2020/08/04 [13:59]

▲ 천안시 집중호우 침수피해 현장(왼쪽)과 아산시 도로유실로 발생된 차량 전복 현장(오른쪽).  

 

박상돈 천안시장 "이재민 보호 총력, 구호물품 지원 강화" 

윤찬수 아산시 부시장 “호우피해 즉시 조사, 신속 조치하라”

 

[정선화 기자] 충청남도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 및 주택침수 등 피해 발생으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천안시와 아산시는 지난 1일 밤 10시 호우주의보 발효에 이어 3일 오전 8시부터 호우경보로 격상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는 등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천안시는 1일부터 4일 오전까지 평균 224mm 강우량을 기록했고 이 중에 북면지역이 최대 290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광덕지역이 131mm로 비교적 적은 비가 내렸다.

 

시는 지난 3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해 안전총괄과 외 17개 부서가 상황근무 돌입 및 대응 수위를 높였으며 3일 밤 11시부터 비상 2단계 가동에 따른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천안지역 피해 현황은 천안천 등 5개 하천 범람, 주택침수 171건, 상가침수 14건, 7개 지역 239명 이재민 발생, 도로유실 60건, 농경지 580ha, 축산물 7개소, 차량침수 14대, 제방붕괴 6개소 등이다.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과 침수 우려가 높은 지하차도, 주차장, 저지대 하천변 등 출입을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외부활동 자체를 촉구하는 등 호우피해 최소화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

 

또 이재민들을 주변 경로당, 초등학교, 임시숙박시설 등에 대피시키고 침수 주택과 상가에 대해서는 양수기 등을 동원해 배수 처리했으며 유실된 도로나 붕괴된 제방 등에 대해서도 즉시 응급 복구에 돌입했다.

 

박상돈 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박 시장 주재로 재난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발생 상황을 점검한 뒤 예비비를 들여서라도 응급복구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농작물과 축산물 피해 등 사후 지원 문제도 놓치지 말고 챙길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은 물론 방역 수칙에 따라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하고 구호물품 지원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기상 상황 실시간 감시로 침수지역 등 위험지역 통제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응급복구 및 방제활동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시는 3일 오후 9시쯤 시청 부시장실에서 윤찬수 부시장 주재로 ‘수해 대응 및 피해 관련 대책 회의’를 열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책 회의는 국·소장급 간부와 재난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호우피해 실태조사 및 향후대책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으로 진행됐다.

 

시는 윤찬수 부시장을 중심으로 3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도로 유실, 주택침수, 농경지 침수 등 피해상황을 파악했으며 응급복구 및 수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부시장은 “신속히 대응하면서 수해 쓰레기 및 진흙 처리와 함께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충실히 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재민 지원과 자원봉사자 배치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읍면동별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상황을 파악해 하천, 도로 등 분야별로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를 우선 확보해 즉시 복구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윤 부시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건 피해상황이 누락되지 않아야 하고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오늘은 피해상황에 따른 준비를, 내일은 신속히 피해현장을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아산 210.2㎜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3명이 실종되고 주민 99명이 임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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