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 추진

하루 153개 운영 중 일부 노선 이전 예정, 고속·시외버스 허브터미널 역할 수행

김동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2/13 [14:27]

충남 천안시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 추진

하루 153개 운영 중 일부 노선 이전 예정, 고속·시외버스 허브터미널 역할 수행

김동철 기자 | 입력 : 2020/02/13 [14:27]

▲ 천안터미널 승차권 매표소(사진=천안터미널 홈페이지 캡처). 

 

[김동철 기자] 천안시가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천안시는 13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터미널 확충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현 천안종합터미널이 위치한 만남로 일대 교통혼잡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천안시의 도시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기관 통해 검토를 진행했다.

 

류훈환 건설교통국장은 “터미널 신설은 미래도시 개발과 연계한 중장기적 사업”이라며 “‘경유형 정류소’ 확충으로 이용자 접근성 제고 등을 면밀히 살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서 집계한 자료에는 현 종합터미널은 1992년부터 운영중으로 당시인구 31만5000명이었으나 2018년 기준 인구 67만4000명으로 이용객이 2배 이상(114.0%) 증가한 상태다.

 

또 고속버스 승차 기준으로 전국 5위 수준이며, 시외버스 기준으로는 전국 6위 수준으로 탑승인구는 1만 5340명(고속 4115명, 시외 1만 1225명)으로 인구대비 이용률이 무척 높은 터미널로 제2터미널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별 면적 1000㎢ 대비 터미널 수는 평균 2.9개소이나 천안시는 1.6개소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료를 기준으로 천안시 전역을 터미널 신설 후보지로 검토했다.

 

적합 후보 지역에 하루 운행횟수 20회 이상인 12개 노선을 이전 가능한지 검토했으나 모든 지역이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터미널 신설 시 터미널 운영업체 참여 여부도 부정적이며, 신설에 따른 터미널 이원화로 고속버스 배차 간격이 늘어나는 등 이용자 서비스 악화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현 종합터미널 최대 장점인 이동편리성은 더욱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타 교통수단과 연계성을 보완하는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접근도로인 만남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 버스의 정시성 및 신속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천안역 및 불당․ 쌍용지구 등 인구 밀집지역과 추후 조성될 신도시 등에 고속․시외버스 정류소를 신설해 교통수단간 연계성 및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천안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1, 2외곽순환도로 가시화,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청수역․부성역 신설 등 미래도시개발 전략과 연계해 터미널 신설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류훈환 건설교통국장은 “천안시는 중심생활권에 인구가 78% 이상 밀집된 단핵 구조 도시로 터미널 신설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크지 않다는 전문가들 중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터미널 2곳 이상이 운영 중인 지자체 대부분은 다핵화된 도시 공간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런 지자체도 정류소형 터미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천안시는 중심생활권에 인구가 78% 이상 밀집된 단핵 구조 도시로 터미널 신설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크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중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 천안종합터미널은 목적지 기준으로 153개(고속 4개, 시외 149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으로 51개 노선, 충청 및 서해안 권역으로 7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충청남도 지역 고속․시외버스 허브터미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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